프론트엔드 프로젝트를 배포할 때 가장 많이 고려되는 서비스 중 두 가지는 바로 Cloudflare Pages와 Netlify입니다. 두 서비스 모두 JAMstack 환경에서 빠른 배포와 CI/CD 연동, 서버리스 기능을 제공하지만, 실제 사용 경험에서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 프로젝트에서 겪은 배포 경험을 바탕으로, 무료 티어 한도, 빌드 캐시, CNAME 플래트닝, 프록시 설정 등 다양한 요소를 비교하고 배포 전략을 공유합니다.
1. 무료 티어 한도 비교
먼저 무료 티어에서 제공하는 빌드 시간과 대역폭 한도를 비교했습니다. Netlify는 월 300분 빌드, 100GB 대역폭을 제공하며, Cloudflare Pages는 빌드 제한이 거의 없지만 대역폭과 요청 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실사용에서는 작은 프로젝트라면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트래픽이 많은 프로젝트에서는 예상치 못한 제한에 걸릴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2. 빌드 캐시와 성능
Netlify는 빌드 캐시가 자동으로 적용되어, 의존성 설치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반면 Cloudflare Pages는 캐시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라, 빌드 시간이 매번 초기화되는 경우가 있어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빌드 최적화가 필요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node_modules
캐시를 활용하고, 필요 시 Build Plugins를 적용하여 빌드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3. CNAME 플래트닝과 커스텀 도메인
커스텀 도메인을 연결할 때 Netlify는 CNAME을 직접 A 레코드로 플래트닝해주지만, Cloudflare Pages는 Cloudflare DNS를 사용할 때 플래트닝을 직접 설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은 실수로 SSL 인증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DNS 레코드 설정 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4. 프록시와 서버리스 함수 활용
Netlify는 Lambda 기반의 서버리스 함수 지원이 직관적이며, 프록시 설정도 _redirects
파일을 통해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Cloudflare Pages는 Cloudflare Workers와 통합해야 하므로, 서버리스 로직을 분리하고 Workers 환경에 맞게 코드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프로젝트 구조와 요구 사항에 따라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 판단이 중요했습니다.
5. 결론 및 배포 전략
결론적으로 소규모 정적 사이트나 빠른 프로토타이핑에는 Netlify가 간편하고 직관적이었습니다. 반면 Cloudflare Pages는 글로벌 CDN과 Workers를 활용해 고성능, 고가용성 환경을 구축하기에 유리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빌드 속도, 도메인 관리, 서버리스 기능 요구 사항을 고려해 적절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